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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7 09:02
사회복지실습 실습소감문 (이정희)
 글쓴이 : 효자의집
조회 : 6,908  

자녀를 셋 낳고 고민하던 직장을 그만두고 근 10년만에 실습을 통해 효자의 집으로 출근하는 아침의 내 모습은 보통의 워킹맘과 다르지 않은 아침의 모습이다. 하루에 4시간씩 실습을 31여일간 124시간을 채워야 한다하는 기대와 설레임, 긴장과 어려움이 동반되고 있었다. 모든 시간이 그렇듯 몸소 와 닿지 않는 시간이었다. 나름 섬김에 자신이 있어서 부담없이 실습기관에 실습을 하러 왔는데 봉사로 온 것이 아니라, 사회복지 실습으로 오다보니 모든 것이 준비하고 계획하지 않으면 4시간의 시간이 그냥 흘러만 가게 생겼다. 평생교육원을 통해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중이었지만 요양원에 실습을 온 내가 치매에 대해 좀 더 깊이 공부를 해보고 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 부분이었다. 실습을 하면서 틈틈이 공부도 하고 노인성 질환의 이해 부분 교육이나 수퍼바이져의 실무가운데 나오는 풍성한 조언대로 매시간 실습이 조금씩 나에게 몸에 않맞는 옷을 입었다가 맞는 옷으로 요양원 곳곳으로 어르신의 삶으로 깊이 들어가고 있었다. 실습가운데 어르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파악해야 했고 의도적인 상담계획을 통해 어르신과의 신뢰와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비언어적인 표현도 동반해 가며 매일 매일 실습가운데 접근해 갔다. 거짓 없이 사랑으로 다가가고 어르신과의 라포형성이 되니 어르신을 둘러싼 환경을 능동적으로 개입할 수 있었고 어르신들도 조금씩 깊이 있는 말씀을 해주셔서 때로는 왜 이런 생각가운데 사셨는지 궁금한 부분이었던 것이 그분들을 이해하고 있는 내 모습으로 바뀌고 있었다. 의도적인 계획을 통해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적용해 보면서 잔존기능 향상을 도와 주는 프로그램에 만족하게 되었다. 어르신의 욕구를 가능한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지의 여부를 담당자와 상의한 후 최대한 제공해 드릴려고 노력하였다. 혼자 거동이 어려운 분들을 프로그램할 때 만나고 싶어하던 욕구에 귀기우려 옆에 앉혀드리는 부분등 세심하게 신경을 써드렸다. 실습을 마치면서 담당 주임님이나 대리님에게 내가 실습했을 때 부족한 부분은 없었는지 제 3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시간도 가졌는데 매사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부분과 어르신의 성향에 맞추어 소통도 잘했다고 평가해 주셨다. 그에 반해 부족한 부분은 어르신 입장에서 너무 치우치는 면이 있었다고 조언해 주시고 평가해 주셨다. 또한 수퍼바이져님도 처음에 실습을 할 때는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못하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후로 조금씩 조금씩 효자의 집 분위기에 융화되는 느낌을 받으셨고 실습일지나 일지쓰는 방식 , , 내용등 차차 변화해가며 알려주신데로 잘 작성해주고 내용도 현역학교 다니는 학생 못지 않게 쓰고 있는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셨다. 알게 모르게 경직된 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나를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으로 감사한 시간이었다. 점점 향상된 대인관계와 적극적인 노력과 역할이 처음보다 향상된 모습으로 비춰졌고 마음가짐과 열정 태도 부분도 실습 처음과정 보다 향상된 부분에서 실습의 의미가 좀 부각되었다고 하신 부분을 기억하며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게 될 경우 머릿속과 마음에 담아 변화될 수 있는 내모습을 찾기를 기대해 본다. 효자의 집에서 이렇게 현장경험이 많으신 수퍼바이저님 원장님을 비롯하여, 담당자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표현하지 못한 감사함을 마지막으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