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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7-09 14:47
2006.08.25 노인복지관 자체평가 신뢰성 결여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980  
평가 메뉴얼 부재 지적
평가자체는 '의미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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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이 자체평가를 실시, 비교적 우수라는 성적표를 내놓은 것과 관련 평가지표에 대한 검증력이 떨어져 공공성과 책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효과적인 평가체계 마련의 발판이 되었다는 격려도 있었다.


지난 29일 서울시청 별관 후생동에 마련된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의 평가결과 진단과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숭실대 정무성(사회사업학과)교수는 "서울시 24개 노인종합복지관(시립18,구립5,시사립1)을 상대한 평가에서 평균 88.1%의 결과를 보여 매우 우수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학계연구자와 관계공무원, 현장전문가가 1팀으로 구성돼 총 3개팀이 수행한 이번 평가는 △조직 및 시설관리 △재정관리 △인적자원관리 △사업 및 프로그램 △지역사회관계 등 5개 영역과 관련한 사항을 자체평가 후 평가본부에 제출, 현장평가팀으로 하여금 해당복지관을 방문케해 확인 평가도록 진행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재정관리(93.8%)이며, 인적자원관리가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설립시기가 오래지 않아 경영 전문성 부분이 평가지표의 기준에 미흡한 점을 정교수는 낮은 평가의 이유로 분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용자만족도가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는 사실이다. 정 교수는 "노인복지관의 서비스가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한다"며 "설문 노인 중 64.9%가 유로라 해도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할 경우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며 프로그램의 개발로 예산부족문제와 노인욕구부흥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에 참석했던 상명대 이금용(가족복지학과)교수는 "공공성이나 책임성을 검증할 수 있는 엄정한 지표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며"각기관의 특수성이 배재되 아쉽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서병수 관장도 "합리적인 메뉴얼의 부재와 평가구성원의 자격 문제"를 들며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비전을 제시해나가야 할것"이라고 당부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강서노인종합복지관 임무영 부장은 "사회복지사업법등이 부재한 상태에서 선행된 평가 결과를 객관적으로 일반화시킬 수 있는 기반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토론자들은 이러한 선행적 평가의 시행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노인복지시스템을 구축하는 밑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