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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05 23:26
2018년 하계 사회복지실습을 마치며...(실습생 민병영)
 글쓴이 : 효자의집
조회 : 6,142  

나이 50세가 되어 사회복지사의 꿈을 안고 걸음을 내딛게 된 효자의 집.....

늦게 시작한 공부라서 지식이나 기술 등을 습득하는데 이해가 더딜까봐 두려운 마음으로 실습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젊은 대학생들의 틈에 끼어서 실습을 하게 되니 함께 젊어지는 기분이 들었고 두려운 마음이 사라지고 도전해 보고자 하는 용기와 힘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다 보니 자신이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사전 준비가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교육을 통하여 예비사회복지사로서의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되면서 서서히 예비사회복지사가 갖추어야 할 지식, 전문성, 소양 등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슈퍼바이저께서 예비사회복지사로서의 올바른 자세와 마인드 정립, 실습에 대한 목적과 목표를 정하는데에 꼭 필요한 동기부여를 해주셨습니다.


1년전 요양보호사 실습 때 어르신들을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어르신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어르신들을 잘 알아야만이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다라는 슈퍼바이저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어르신들 한분 한분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르신과 깊이 있는 라포형성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초기상담기록지를 뒤져가며 만나는 어르신들의 가족력이나 과거력을 조사하고 어르신들의 필요한 욕구가 무엇이 있는지? 어떤 문제 행동이 나타나는지? 등 어르신들을 알아가고 어르신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이 실습 일정중 가장 행복하고 보람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밖에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하여 어르신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드리려는 행정지원팀, 어르신들의 혈압 체크 등 수시로 라운딩하며 체크하시는 의료지원팀 또 식사하실 때마다 라운딩하며 어르신들 한분 한분의 영양 상태를 체크하시고 맞춤식사로 늘 바쁘신 영양지원팀, 어르신들의 신체를 직접케어하시며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의 필요들을 충족시켜드리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도 볼 수 있는 복지지원팀의 요양보호사들...

나중에 사회복지사가 되어 현장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각 분야에서 땀 흘리며 수고하셨던 선생님들과 내가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도록 중심에서 주인공 역할을 해주신 우리 어르신들이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효자의 집에서의 3주 동안의 실습을 통해 배운 전문적인 지식, 사람들과 관계하는 기술, 열정,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등 예비사회복지사로서 꼭 갖추어야 될 자세와 마인드를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어 삶에 반영하는 실천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겠습니다.

그동안 애써주신 효자의 집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