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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6 22:20
사회복지실습생 중간평가 - 이소연
 글쓴이 : 효자의집
조회 : 6,501  

그동안 어르신들과 라포형성하고 문서작성, 노인성질환 교육, 어르신 초기사정 및 상담, 생애체험, 치매척도조사, 과거력 및 가족력을 파악하고 프로그램 계획하기, 응급처치, 낙상관리, 퇴행성 질환 , 의사소통 방법, 장기요양보험제도 등에 대해 교육받고 실습하며 과제를 진행했습니다. 1주에는 적응단계였다면 2주차에는 좀 더 깊은 라포형성과 일과 패턴에 대해 파악하는 등의 단계였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어색하고 긴장되었습니다. 말주변도 없고 어르신들과 대화를 해 본 경험이 거의 없어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2주차를 마친 지금은 좀 더 어르신들에 대해 이해하고 업무들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1주차에서 가장 기억나는 것은 백석실버센터에 가서 생애체험을 한 것입니다. 어르신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고 어르신들의 신체처럼 장비를 착용하여 체험해보았는데 하고나니 어르신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어떤 것이 불편한지, 평소 노인들의 행동이 왜 그랬는지 등에 대해 이해가 되었습니다. 체험하기 전에는 노인의 몸이 정확하게 어떠한지 모르고 머리로만 이해했었는데 장비만 착용한 것만으로도 어려움과 힘듬을 느꼈는데 어르신들은 얼마나 더 힘드실지에 대해 마음으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기관에 계시는 어르신들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생애체험 후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실습에 임하였습니다. 2주차에는 직접 케어를 한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1주차에는 보조를 하면서 관찰을 하고 2주차에 하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의사를 밝혀 기저귀케어를 2번 해보았습니다. 꽤 관찰도 많이 하고 머리로 이해했다고 생각했지만 직접 해보니 어려웠고 당황하기도 하고 조심스럽고 떨렸습니다.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했던 것 만큼 쉽지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케어를 하면서 어르신들께서 이 더운 여름날에 하루종일 기저귀를 차고 계시느라 얼마나 힘드실지에 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은 1주동안은 어르신께서 병원가는 길에 동행할 수 있도록 하고 지금까지 만났던 어르신들과는 더 깊은 라포형성을 하고 그동안 소홀했던 어르신들과도 라포형성을 해 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계획했던 것을 어르신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의 마음가짐을 꾸준히 이어가 마무리까지 잘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