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만발하다 스치는 바람도 따스한 봄날~
효자의 집 첫 실습날이다.
마음이 설레기도 하고 무겁기도 하다.
잘 할 수 있을까?
교육생끼리 모여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내부는 화사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 사회복지사선생님은 어르신 한분 한분 성향을 잘 알고 계셨다. 마음이 따뜻한 분이셨다.
방에 들어가니 어르신 네 분이 계셨다.
몸이 불편하시니 표정은 어두웠다. 마음이 짠하다.
요양보호사선생님들은 능숙하게 어르신들을 잘 케어하신다.
미소가 아름다웠다.
모든 것이 어색했다. 대화도 안되고 표정으로도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가 없으니 차근차근 많이 배워야 겠다.
율동도 잘 따라하신다.
산책할 때에는 조금씩 표현도 잘하신다. 많이 부족한 저에게 고맙다는 말씀도 잘하신다.
어르신 덕분에 용기가 생긴다.
어르신들은 귀여움도 있고 순수하신 것 같다. 어린아이같다.
빨리 쾌차하셔서 집으로 돌아가셨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힘들고 아쉬움도 있지만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실습을 잘 마치게 여러모로 힘이 되어준 선배님들과 교육동기생님들께 고맙다는 말을 해봅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