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처음으로 악기를 손에 쥐면서 꿈이 생겼고, 지난 5월에는 천안 드림 오케스트라가 첫 연주회를 가지면서 더욱 희망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자선 연주회를 통해 음악으로 나눔을 실천할 줄 알게 된 아이들. 그동안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하면서 아이들은 한 발 더 꿈에 가까워졌다.
그리고 6개월 만에 다시 만난 천안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 그동안 실력이 일취월장한 것은 물론이고, 신입단원들까지 새롭게 모집해 더욱 탄탄해졌다. 변화는 그 뿐만이 아니었다.
클라리넷 연주가가 꿈이었던 한샘이에겐 그 사이 새로운 악기가 생겼다. 전문가용 클라리넷이 없어 마음껏 실력발휘를 하지 못했던 한샘이에게 새 악기가 지원된 것. 한샘이에게 새 클라리넷은 이제 보물 1호가 됐다.
난생 처음 악기를 켜고 하모니를 만들어 가면서 다른 아이들 역시 눈에 띄게 성장했다. 움츠려있던 아이들은 자신감을 얻었고, 표정도 한층 밝아졌다.
지난 6개월 동안 많은 변화와 성장을 겪은 아이들! 드림오케스트라 아이들은 올 연말 특별한 공연을 앞두고 새로운 합주곡 연습이 한창이다.